[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성공사례] 도시를 디자인하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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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16:58
김미영 마을리빙랩 연구원(마을주민)이 상주시 충혼탑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불멸의 혼'은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추진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사업이 지역 주민의 창의성과 실천 역량을 끌어올리며, 공공디자인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주시가 주최한 ‘상주시 충혼탑 디자인 공모전’에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에 참여한 마을주민 김미영 연구원이 출품한 ‘불멸의 혼’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2025년부터 추진되는 충혼탑 재건사업의 공식 디자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성규 연구원의 수상작 ‘비상의 횃불’은 상주의 역사적 상징성과 미래 지향적 메시지를 결합한 작품이다. 특히 마을 주민들과의 협업 과정을 통해 얻은 영감과 통찰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공동체 기반 창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을 주도한 가람과사람 서창익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마을연구원들이 4단계 수료식을 가졌다.
이성규 연구원은 평소 마을 표지석 복원, 조형물 정비 활동 등 현장 중심의 리빙랩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실천적 창의력을 발휘해 온 청년이다.
두 연구원은 모두 2024년부터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해 마을 자원을 재발견하고, 주민 중심의 실험적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시각적 감수성과 기획 역량은 이번 공공디자인 수상으로 이어지며, 리빙랩 활동이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로 연결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에 참여하고 있는 이성규 연구원이 우수상을 수상한 ‘비상의 횃불’
가람과사람(주)에서 활동 중인 전영하 책임멘토는 “김미영 연구원과 이성규 연구원의 수상은 리빙랩이 단순한 마을 개선 사업을 넘어, 주민이 주도하는 창의적 변화의 플랫폼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상주시 마을리빙랩이 주민들의 실천 역량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시 충혼탑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비상의 횃불’은 상주의 역사적 상징성과 미래 지향적 메시지를 결합한 작품이다
상주시 충혼탑 디자인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미영 연구원(좌측)과 전영하 책임멘토, 우수상을 수상한 이성규 연구원(오른쪽)이 자리를 함께 했다.
상주시청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다양한 지역 문제 해결과 자립적인 공동체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4년부터는 20여개 마을이 참여하여 예술, 환경, 복지, 돌봄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주민 중심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출처: 대구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