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성공사례] 평생학습축제 참여, 지역문제 해결 실험이 학습으로 이어져
이번 축제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행복공감평생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시민 참여형 학습 한마당으로, 평생학습기관·단체, 동아리, 교육청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했다.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주민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키워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실천형 프로젝트다.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사업팀은 이번 축제에서 ‘장명루 팔찌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장명루는 오방색 실을 활용하여 음양오행의 철학을 담은 전통 팔찌로, 가족과 지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체험은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반영한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되어 남녀노소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리빙랩, 지역을 실험하는 학습의 장으로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단순한 체험 부스를 넘어, ‘마을이 곧 실험실이고, 주민이 곧 혁신가’라는 철학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단기적 봉사활동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문제해결 역량을 주민 스스로 키우는 것에 그 취지가 있다.
◆ 주요 성과 및 연계 활동 소개
상주시 마을리빙랩 연구원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그간의 활동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주민 주도 학습이 어떻게 실질적인 지역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를 설명했다.
△ 성과 공유 및 우수 사례 전파
모동면의 샤인머스켓 젤리 개발, 외남면의 돌봄 공동체 구축 등 마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축제 현장에서 관련 사례가 소개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 평생학습과 리빙랩의 융합
리빙랩의 과정은 곧 학습의 과정이다. 사업팀은 주민 연구원 역량 강화 교육, 주민 강사 활동, 하브루타식 토론 등을 통해 학습이 지역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 실제로 소규모 마을지원 사업 선정, 한복디자인 작가 데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상주시 평생학습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리빙랩의 철학과 실천 사례를 시민에게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장이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생활 속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가장 실천적인 형태의 평생학습이며, 지역의 자생적 혁신을 이끄는 핵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리빙랩과 평생학습을 융합해 상주를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혁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의 2025년 평생학습축제 참여는 전통문화 체험을 넘어, 학습과 실천이 연결된 지역혁신 현장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대구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