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성공사례] 2년 성과 공유, 행안부 기본사회분야 교육부문 대표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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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성공사례] 2년 성과 공유, 행안부 기본사회분야 교육부문 대표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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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주민이 직접 마을 문제를 해결해온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이 2년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상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연구원,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기반으로, 주민 주도의 실험과 참여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실험 모델로 추진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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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우수 연구원 및 개근상 시상, 참여증서 수여 후 강영석 상주시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강 시장은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동체의 힘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마을리빙랩은 지방소멸 위기를 주민의 손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실증적 사례”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람과사람 서창익 대표가 2년간 추진해 온 사업의 주요 과정과 성과를 상세히 보고했다. 발표에서는 주민 교육, 현장 탐방, 자격증 취득, 마을 특화사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성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또한 이안면 박희숙 연구원은 한복체험 콘텐츠를 활용한 마을 변화 사례를 발표하며 주민 참여 기반의 문화 활성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권옥표 책임멘토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자립형 마을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리빙랩의 장기적 방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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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을 모은 사례는 모동면·동성동·북문동이 공동 추진한 ‘리빙링크(Living Link)’ 협업사업이었다. 세 마을은 지역 자원과 인적 역량을 연결한 협력 구조를 구축해 공동체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특히‘낙과 샤인머스켓 가공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발사믹 식초, 음료, 소스 등 파일럿 제품을 출시하며 버려지던 낙과의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발굴했다. 이 사업은 지역 농가 소득 안정과 자원 순환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 순환경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상주시의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기본사회 분야 우수사례 20건 중 ‘교육 부문 대표 사례’로 포함되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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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단계적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2025년 경상북도 인구활력 공모사업에서 도내 최다인 4개 마을 선정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며 정책 효과성을 입증했다. 한편 공유회는 대구일보 최미화 편집인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으로 마무리됐다. 토론에서는 ▲동성동 장동민 연구원의 ‘행복한 사진관’ 세대 연결 프로젝트 ▲신흥동 안인기 연구원의 예술 기반 마을관광 모델 등이 소개되며, 주민 주도의 실험이 가져온 변화가 구체적으로 공유됐다. 이정규 책임멘토는 “리빙랩은 정답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상주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주민 중심의 지역 문제 해결 모델을 고도화해 경북형 주민주도 리빙랩 확산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출처: 대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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