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과사람] 영덕의 모바일하우스 《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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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과사람] 영덕의 모바일하우스 《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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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도 하우스 작물이 점점 늘어납니다. 스마트폰으로 연결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 맡겨주세요. 

 

 모바일하우스 모하》가 해결해드립니다."


1. 영덕군 농사가 스마트팜으로 변한다.


하우스 설비가 시스템으로 변화한다.

백현호 대표는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농촌의 자연스러움 속에서 농사를 스마트폰으로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청년이 많지 않은 전원 농촌에서 창업하여 농촌의 일손을 과학적으로 해보자는 취지다.


모바일하우스 모하》는 무엇을 하는가?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를, 기기작동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비닐하우스 측면 개폐와 같은 일을 사람이 직접 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조정할 수 있는 장치를 연결하는 것이다.

사람이 비닐하우스 상태를 현장에 가서 직접 점검하고 일하는 것을 스마트폰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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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점이 있는가?

다른 일을 하면서도 비닐하우스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의 측면을 열거나 닫을 수도 있다. 다른 연계된 일도 하나씩 추가하여 작동하게 할 수 있다.

영덕군의 전원 농촌에서부터 하는 이유는 백현호 대표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고향부터 혜택을 누려야 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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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바일하우스 모하》가 승승장구할까?


무엇을 보급하는가?

현재는 비닐하우스에는 대부분 [컨트롤 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모바일하우스 모하》는 여기에 [모듈]을 추가로 부착하고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된다.

모듈은 모바일로 비닐하우스를 논리에 맞도록 작동하게 하는 프로그램 기능을 말한다.


보급하는데, 문제는 없는가?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자 기기상의 문제가 아니라, 농촌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기 때문에, 

모듈을 설명하고 이해하도록 하자면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는 점이다. 특히 농번기에는 들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비닐하우스에 필요한 전자장치는 이미 설치했는데, 또 뭘 설치한다는 거야?"

"설치해봐야 농사지으려면 현장에 있으면 되는데, 뭘 귀찮게 설치해서 스마트폰을 본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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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말씀도 일리가 있다.

[임베디드]라는 내장형 시스템을 한 번에 알아듣고 설치한다는 것도 무리이긴 하다.

셋톱박스에 칩을 넣어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를 살펴보며 작동시킬 수 있다고 해도 선뜻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3. 영덕에 모바일하우스 모하》 천국을 꿈꾼다.


매출보다 많이 다니는 것이다.

백현호 대표는 모바일하우스 모하》를 시작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고 한다. 

우선 비닐하우스를 찾아 많이 다니며 인사도 하고, 상태가 어떤지 살피는 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왜냐하면, 농촌의 실정도 알고, 누가 사는 지도 알고, 무엇을 하는 지도 알아야 대화가 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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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입소문이다.

먼저 친지와 지인에게 시범적으로 설치를 하였다. 비닐하우스의 컨트롤 박스가 있는 경우, 모듈을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모듈이 비싼 것은 아니어서 별 부담이 없고, 작동이 잘되면 선물을 준 것 같아 기분도 좋다. 

현재 몇몇 지인들은 스마트폰으로 작동해 보면서 참 좋아한다. 

그리고 더 좋은 것은 입소문을 타고 설치의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입소문이 역시 보급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것이 백현호 대표의 얘기다.


설치 기술자가 아니어도 시작하였다.

육아휴직으로 영덕에 내려온 분에게 [모바일하우스]설치기술을 배우고 있는데, 

다양한 사례가 필요할 것 같아 셋톱박스에 있는 칩들이며, 모듈부착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백현호 대표는 처음엔 무엇이 어디에 붙었는지, 어떻게 연결하는 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제는 연결하여 작동하는 수준까지 따라잡고 있다며 웃는다.


'거리가 무제한'이라는 홍보를 한다.

백현호 대표는 모바일하우스 모하》의 시범 사례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한다.

 모듈만 부착하여 작동하는 데는 비용은 적게 들지만, 연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처음부터 셋톱박스를 설치하여 작동하는 데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선뜻 권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설치하면 거리가 무제한이라 어디에 있든 비닐하우스를 살펴보고 원하는 대로 작동시킬 수 있다. 

이것이 홍보의 핵심이기도 하다.


수요의 요구에 따라 늘려간다.

스마트팜이 보급되면서 농촌에서 일하는 분들의 의식도 많이 바뀌었다. 기계가 농사를 다 지어준다는 식으로 이해하는 분도 많다. 

모바일하우스 모하》가 하는 일에 대해 크게 거부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 것이다.

비닐하우스에서 셋톱박스를 설치하거나 모듈을 설치하는 농가는 점점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농가의 비닐하우스를 스마트팜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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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팜에 국비 지원이 아쉽다.

비닐하우스를 [모바일하우스]로 전환하는 데 국비가 지원되면 많은 농가가 앞당겨 설치할 수도 있다.

이것은 농가를 젊게 만들고, 청년 농부가 생기게 할 수도 있는 일이다. 

현재는 수익이 창출되지 않고 있지만, 

청년창업으로 농촌에서 모바일하우스 모하》를 시작하게 된 것이 백현호 대표에겐 참 감사한 일이라고 말을 잇는다.


무엇을 어떻게 할 지 망설였다.

백현호 대표는 올해 경북의 청년창업 1년차다. 

고향에서 무슨 일을 할지 고민도 했는데, 때마침 청년창업 지원이 있어 신청하여 목표를 가지고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을 건넨다.

 희망과 용기와 열정이 하나가 되어 내년을 맞이하여 매출도 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특히 이번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이유는 

초기 마중물 같은 사업지 지원, 경영에 관한 교육과 멘토님들의 조언이 사업 시작의 초석이 되었다며 고마워한다.

모바일하우스 모하》의 큰 꿈이 이루어지면, 아마 농가는 저절로 스마트팜이 될 것이다. 

영덕에서 [모바일하우스]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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